소소한 이야기/먹고
혼밥-강남구청 바게뜨/마들렌 꼼다비뛰드
Ki-mena
2017. 11. 22. 21:22
강남구청역에서 한참을 걸어 들어오면 찾을 수 있는 꼼다비뛰드
바게뜨 샌드위치랑 마들렌으로 유명하대서 찾아감
11시에 오픈이래서 10시 50분에 찾아가니 줄을 엄청나게 서있었음30분 기다려서 주문을 완료함..!가게가 코딱지만해서 먹고 가려면 자리 눈치싸움을 잘해야함. 자리를 잡는다해도 웨이팅 하는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거나 자꾸 밥먹는 내 등이 사람들과 맞닿는 문제가 있음.
그래도 12시가 지나고 나니 사람들이 훅 빠졌고(토요일 기준) 샌드위치가 너무 맛있어서 불편한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음.
브리 사과 바게트 샌드위치-원래 브리치즈+사과 조합을 좋아하는데, 여기에 짭짤한 햄이랑 바삭한 바게트가 더해지니 핵 존맛이었음. 바게트가 너무 바삭해서 입 천장이 뚫릴거 같았으나 아주 고급진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 방문하면 기본 바게트 샌드위치를 먹어보고픔
마들렌-마들렌은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는데, 이것도 촉촉하고 넘나 맛났음. 수요미식회를 보니 마들렌은 배가 볼록하고 배꼽이 튀어나와야 잘 구워진거라고 하던데, 여기 마들렌은 그 묘사에 딱 부합함. 배꼽이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튀어나와 있음. 말차, 유자, 얼그레이 등등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다 맛있음.
혼밥지수-3/5 (가게가 너무 작으니 포장해서 여유로운 곳에 가서 먹는게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