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고터 꽃시장 나들이 다녀옴 시즌이 시즌인지라 카네이션이 젤 많음 시들시들한 사루비아 2단, 좀 저렴하게 안개꽃 다발 파는 곳 찾아서 구매 거기에 넓은 이파리 묶음도 하나 삼 이 모든게 1.3만원!! 사루비아랑 안개꽃 사루비아 손질하다가 거머린지 민달팽이인지 알수 없는 생명체와 눈이 마주쳐서 기겁함 뭔가 물비린내도 나는 것 같고..담엔 절대 안살 듯 (게다가 이틀만에 엄청 시들해짐) 안개꽃 대충 꽂아놨는데 넘 예쁨 양이 너무 많아서 여기저기 나눠놨는데도 한 보따리씩임 은은하게 향도 나고 좋음 이번에 안개꽃이 생각보다 물을 많이 먹는다는 사실응 알게됨. 나날이 물병 속 물이 줄어듬 푸릇푸릇한 이파리 살짝 시들하더니 물에 꽂아두니 다시 살아남 단체샷!!
말로만 듣던 고터 꽃시장에 다녀왔다. 오늘은 아침에 볼일도 있었던지라 급 꽃시장 가기로 결심해서 후딱 다녀옴. 일요일에는 안한다고 함. 토요일 점심 먹기 전 슬슬 다녀오기 좋은듯. 조금 돌아다녀서 총 1만 5백원어치 구매(폼폼 5천원,흰꽃 3천원,초록잎사귀 2.5천원) 폼폼이랑 장미,수국이 많이 보였음. 스튜핏!!!을 외치며 더 사고픈 욕망을 억눌렀음. 같은 층에 크리스마스 장식도 많이 팔던데 딱히 흥미 없어서 생화만 사옴. 집에와서 펼쳐놓고 대충 이파리만 떼고 화병에 꽂고 병이 모자라서 맥주잔에 쨈통까지 동원. 살때는 어울려나..긴가민가 하면서 샀는데 꽂아놓고보니 괜찮은가 같아서 만족. 집 분위기 전환에 꽃 만한게 없는듯함. 괜히 집에서 향기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