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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니 붕어빵을 슬슬 먹어줘야하는데 아무리 동네를 뒤져도 붕어빵을 안판다.
꿩 대신 닭이라고 프랑스에 다녀온 붕어빵?이라는 디저트 카페를 갈까했는데 한 2-3년 전 반짝 인기있던 가게여서 그런지 가는 곳 마다 가게가 망함ㅜㅜ이럴거면 지도 앱에 위치는 왜 뜨는거야.
이렇게 굴복할 수는 없어서 인터넷에 물어보고 장장 왕복 1시간을 걸어서 붕어빵 가게를 찾음. 정말 먹을 것에 대한 나의 집념에 또 한번 리스펙을 표한다.
붕어빵이 아니고 잉어빵이긴 하지만 맛은 다를바가 없으니 미션 클리어!
팥고물 2개 슈크림고물 2개 사서 돌아오는 길에 하나씩 해치우고 돌아와서 자리펴고 녹차랑 같이 다 해치움. 2천원의 행복. 4개 먹으니까 좀 느끼해서 컵라면 하나 먹을까하다가 자제함.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달콤.
붕어빵도 먹었으니 이제 본격 겨울 맞이 시작이다.
예전엔 겨울이면 붕어들이 온 거리에 서식했는데 요새는 찾아보기가 힘들구나. 이러다 멸종하는 건 아니겠지.
붕어빵 계란빵 파는 곳은 동네마다 한군데씩 꼭 좀 있었으면 합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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